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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Web 2.0 시대 >‘웹2.0’ 웹1.0과 무엇이 다른가
이름 : 관리자 날짜 : 2006/11/21
‘참여·개방’ 핵심… 집단지성 거쳐 지식 진화

웹2.0의 핵심 키워드는 참여와 개방이다. 익명성에 기대 자신을 숨기고 욕망의 배설 창구로 인터넷을 사용하던 웹1.0 시대와 달리 웹2.0에선 당당히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주체적으로 사회 참여 활동을 벌인다. 1.0에서 단절되고 파편화됐던 개인들은 2.0에서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1인 미디어를 만들기도 한다.

웹2.0에선 모든 정보가 개방되고 공유된다. 울타리를 쳐놓고 지식을 쌓아둘 게 아니라, 문을 활짝 열어 지식을 발전시킨다. 네티즌이 직접 만드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전형적인 예다. 위키피디아에선 누구나 자료를 올리고 수정할 수 있다. 이는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통해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권위있는 지식으로 진화된다. 새로운 시대엔 누구나 프로슈머(pro-sumer)다. 매체가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했던 개인이 이제는 직접 글을 쓰고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도 블로그와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생산콘텐츠)는 이미 주요 사업영역이 됐다. 정치적으로도 웹2.0 시민들은 단순한 팬클럽일 뿐 아니라 정치인 홍보 UCC를 제작하는 등 참여 주체가 됐다.

웹2.0은 긴꼬리(long tail)다. 1.0 시대만 해도 ‘80/20’ 법칙이 그대로 적용됐다. 소수의 엘리트가 지식권력을 독점하고 인터넷을 주도했다. 그러나 2.0에선 ‘20’에 해당하는 큰 머리보다 ‘80’에 해당하는 긴 꼬리가 중요하다. 블로그, 시민참여 미디어 등 개인의 표현이 자유로워지면서 종래에 소외됐던 의견까지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혹자는 이를 가리켜 미디어 편집권력이 시민에게로 넘어왔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윤석만·음성원기자 sam@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