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AVOSTEK소식

제목 : < Web 2.0 시대 >아마존·야후·MS 등도 ‘웹2.0’ 맞춰 변신
이름 : 관리자 날짜 : 2006/11/21
아마존 본문검색 서비스 도입… 야후 ‘툴바’고안

9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에 힘입어 연간 5~6%대의 고성장을 이어가던 미국 경제는 2000년대 초 이른바 ‘IT 거품’의 붕괴와 함께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터넷 접속의 필수품으로 여겨졌던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를 만든 넷스케이프 등 웹 1.0 시대에 잘 나가던 닷컴기업들도 여러 이유로 몰락해갔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아마존, 야후, MSN 등은 웹2.0 시대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어냈다.

지난 1995년에 출범한 인터넷 서점 아마존(Amazon.com)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선 ‘본문 검색(Search Inside)’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책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약점을 개선해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켰다. 아마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참여와 공유라는 웹2.0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단순한 인터넷 책방을 넘어 사용자들끼리 서로 좋은 책을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에디터 블로그’를 통해 책과 관련된 뉴스도 제공했다. 웹2.0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한 덕에 현재 아마존은 음악CD, 비디오, 컴퓨터 관련 상품, 가전제품, 가정용품 등을 모두 취급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스토어로 성장했다.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구글에 밀려 위기를 맞았던 야후도 웹2.0 시대에 맞는 변신으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야후! 툴바’를 고안, 야후에 접속하지 않아도 어느 웹 페이지에서든 원하는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야후 코리아는 최근 웹2.0의 핵심기술인 맞춤형 정보배달(RSS)을 이용한‘야후! 피플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관심분야가 같은 블로거들을 한 곳에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호응을 얻고 있다.

MS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은 최근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생산콘텐츠(UCC) 게시판’을 열었다. MS는 MSN ‘방송연예 채널’ 카테고리의 ‘명장면 명대사’ 같은 코너에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올리게 하는 등 웹2.0 시대 신흥강호들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했다.

오프라인 기업인 IBM도 웹2.0 환경에 발맞춰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IBM은 최근‘온 디맨드 워크플레이스(ODW)’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전 세계 1만명이 넘는 직원이 블로그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인트라넷을 재정비했다. IBM 관계자는 “ODW 덕분에 직원들의 소속 부서,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형 정보가 제공돼 업무가 훨씬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